2015. 08. 02 전북도민일보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진봉)은 형식과 절차에 엄격했던 토론방식을 바꾸고, 청소년들의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고등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2015 디베이트 캠프’를 운영했다.
2012년 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된 디베이트 캠프는 지난달 30·31 양일간 전주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에서 실시됐다. 이번 디베이트 캠프는 초등학생 50명과 중등학생 30명 등 총 80명이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편성돼 맞춤형으로 치러졌다.
특히, ‘인권이 존중되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위한 디베이트 한마당’이란 캠프 슬로건 아래, 초등학생은 ‘학교 폭력 방관자를 처벌해서는 안 된다.’ 라는 주제로, 중등학생은 ‘학교 폭력 가해자의 학내 처벌은 학생 자치 법정에서 결정해야 한다.’ 라는 주제로 디베이트 열기에 빠졌다.
참가 학생들은 디베이트 캠프를 통해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표현력 및 팀워크를 함양할 수 있었고, 인권보호 및 침해사례 등을 올바르게 인지함과 동시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친구들과 공유하게 되는 계기로 활용됐다.
최진봉 전주교육장은 “앞으로도 디베이트 일상수업 적용 및 디베이트 캠프, 방과후학교 디베이트 클래스 강사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논리적 비판적인 사고를 통하여 참학력을 신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13·14 양일간 디베이트 역점사업을 교실 속 일상수업으로 확산하고 학교 현장의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자 전주 관내 초·중· 고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 및 디베이트 교실수업 참관을 실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