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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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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주도 방과후학교 일선학교-대학‘윈윈'
작성자 방과후센터 등록일 12.06.12 조회수 732

2012년 06월 10일

 

전북대-전주대-군산대 지난 3월부터 참여 호응
양질의 프로그램-강사 확보…교원업무 경감도

 

지역대학이 방과후학교 사업에 참여하면서 일선 학교와 대학간 상호 윈윈작용이 기대된다.

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대·전주대·군산대 등 3개 대학이 교과부의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에 선정, 지난 3월부터 도내 초중고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장 먼저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인 큰사람아카데미를 개소한 전북대의 경우 현재 전주중인초를 비롯해 18개 학교의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다. 국어·영어와 같은 교과과목에서부터 농구·축구·방송댄스 등 예체능 계열, 지역사회자원봉사 등과 같은 특화과목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전북대는 사범대학을 중심으로 지난 2월부터 학과별 교육콘텐츠 개발에 나서 모두 92개 프로그램을 완성했으며, 사범대 졸업생 100여 명을 강사로 확보해 일선 학교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군산대도 지난 5월30일 아리울에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산대는 군산서초해 등 8개 학교에서 돌봄교실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통기타 아이들 스타, K-POP 등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이미 17개 학교의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전주대도 오는 6월 말 사회적기업 개소식을 갖고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주대의 경우 남원, 무주, 진안 등의 지역 학교에서 바이올린, 방송댄스, 기타 등과 같은 예체능 계열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렇듯 지역대학이 방과후학교 사업에 참여하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양질의 프로그램과 우수한 강사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 교수들이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고, 강사진에 대한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방과후학교가 한단계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개별 학교 방과후학교 운영을 사회적기업에 모두 위탁할 경우 교사들의 업무 경감에도 상당한 효과를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학측에서는 졸업생들을 강사로 활용해 취업률을 높이고 대학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사업에 호의적이다.

여기다 도교육청에서는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들이 기존 민간위탁자들과 업무제휴 맺는 것을 강하게 금지하고 있다. 기존 업체들과 손을 잡게 되면 본래의 취지가 퇴색된다는 것이다. 대학주도 사회적기업의 민간 업체와의 업무제휴 등이 확인되면 행·재정적 지원을 모두 끊겠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존에 상품화된 프로그램의 활용을 자제하고 각 대학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권역별 지사같은 것을 두어 농어촌 소규모학교에까지 양질의 프로그램과 강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j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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