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02.15.헤럴드경제
롯데,
금호
아시아나, 포스코, 두산 등이 참여하는 등 최근 재계에 불고 있는 ‘교육기부 바람’에 삼성도 동참한다. 삼성은 저소득층 중학생의
방과후학교
학습을 지원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삼성사회봉사단은 15일 서울
서초동
삼성물산빌딩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이번 삼성의 교육기부는 저소득층 중학생과
대학생
을 연계한
방과후
학교 학습
지원사업
으로 추진된다. 삼성은 지난해 12월부터 서울ㆍ경기 지역 15개 중학교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이를 시범운영했다. 그 결과 대상 학생의 영어ㆍ수학 평균 점수가 11점 상승하는 등 성적 향상 효과를 보였다고 교과부는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은 오는 3월
신학기
부터 전국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 대학생들이 저소득층 중학생 1만500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영어ㆍ수학 맞춤형 지도를 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교과부는 이같은 삼성의 교육기부가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교육청과 학교와의 교류 협력, 학교 선정, 대상학생 선발이 잘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 사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대기업
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삼성의 교육기부는 저소득층 중학생의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대학생의 등록금 완화 및 봉사정신과
리더십
함양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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