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

2박 3일로 수련회 간다고 했을때는 단순히 놀러간다고만 생각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팀 활동에서는 잘 모르는 친구들에 대해서 숲해설같은 개별활동에서는 지리산과 같은 주변 생태계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습니다.

팀빌딩에서 주어진 활동을 해나가면서 반 친구들과 같이 하면서 우리반의 협동이 얼마나 잘 되는지도 느낄 수 있었고 클라이밍이나 국궁수업은 평소에는 잘 할 수 없는 스포츠인데 이번 기회에 해볼수 있게 되어서 즐거웠습니다 

특히 1일차 밤에 천문여행을 신청했는데 처음에는 흐릿해서 별이 잘 안보일거라고 하셨는데 막상 나와서 보니까 어두워지면서 북두칠성도 엄청 선명했고 점점 하늘에 불이 켜지듯이 별이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할때 기분은 말로 표현할수 없습니다 여기가 국립공원 내부라고 들었는데 확실히 집에서보다 수련원에서가 잘보였습니다...

2일차 저녁에 진행되었던 레크레이션은 반친구들을 넘어서 다른반 친구들과까지 화합을 이끌어낼수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장기자랑하는 친구들은 준비한 시간도 적지않을텐데 모두 원하는결과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들 즐거웠으면 된거 아니겠습니까.....

앞으로의 학교생활이 어떻게 흘러가든지 수련회 3일의 추억이 오래오래 마음속에 남을 것 같습니다!!

유*하

수련회가 처음이어서 처음에는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기대도 되고 조금은 긴장도 되었지만, 실제로 참여해보니 다양한 체험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친구들이 많이 뽑은건 클라이밍이었다. 많은 친구들이 이 활동을 재미있어 했고, 서로를 응원하며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반 친구들이 힘들어 하면서도 끝내 완등하는 모습이 열정적으로 보였다. 난 아쉽게도 고소공포증이 있어 체험하지 못했지만 친구들을 보고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은 국궁 체험이었다. 활쏘는 방법을 배우고, 우리가 직접 활을 쏘아보는 활동이었는데, 처음에는 제대로 맞추지도 못하고 힘도 잘 조절하지 못했다. 하지만 몇 번 연습하고 또 선생님이 옆에서 자세를 잘 잡아주시고 팁 같은 것도 많이 알려주셨다. 그 결과 활을 쏘아서 과녁을 명중시켰을 때는 정말 뿌듯했고, 내가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성취감과 자신감이 향상되었었다

내가 제일 재밌었던 활동을 꼽자면 레크레이션 시간이었다 누구 하나 빠지는 사람 없이 모두가 함께 어울려 웃고 즐기며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반이 얼마나 단합이 잘 되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함께 만들어낸 분위기가 좋았다. 또한 수련원의 시설과 시스템이 체계적이라서 활동하는 내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고, 모든 프로그램이 잘 준비되어 있어서 지체되는 시간없이 보낼수있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친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

김*현

수련회라서 별로 기대 안했는데 숙소도 생각보다 넓었고 침구류도 깨끗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산이라 벌레가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로 안나와서 좋았어요. 첫날에 방에 쓰레기를 두고 갔는데 청소하시는 분이 치워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급식이 너무 맛있었고 급식 여사님들도 되게 친절하셨어요. 교관님도 친절하셨고 쉬는시간도 많이 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리고 국궁 비와서 아쉬웠지만 15발이나 쐈고 클라이밍도 너무 재밌었어요.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어서 재밌었어요!! 감사합니다.

정*영

가장 먼저 수련원 급식이 기대했던 만큼 너무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2일차 레크레이션의 프로그램 진행 요소들이 엄청나게 흥미있다고 느끼지 못했고 MC분의 진행이 조금 매끄럽지 못한 점도 아쉬웠습니다.

숙소는 산이기에 벌레가 조금씩 출몰하는 점 빼고 불편한 것은 없었습니다 애초에 숙박업소가 아니니 잠 자기에 불편함도 없었고 편하게 숙면 취했습니다 ㅎ ㅡ ㅎ

저는 전체적으로 만족한 수련원 생활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영

짧은 시간인 2박 3일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번 수련 활동이 즐거웠던 이유가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했기 때문도 있지만,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 수련원에서 제공한 다양한 즐거운 활동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클라이밍, 생존수영, 숲산책, 다례 등의 활동들을 하며 다양한 경험들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팀빌딩, 레크레이션의 활동을 하며 반 친구들과 전우애를 쌓으며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2박 3일동안 인생에 다시 경험하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건 이곳,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 학생 수련원에 왔기에 할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몇몇 프로그램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례와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학생 "수련"원의 취지에 맞게 직접 차를 내리고 차 마시는 예절을 몸소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셨다면 더욱 좋았을 거 같습니다. 경제 수업에서는 수업의 내용이었던 한류 문화를 직접 찾거나 친구들과 토의하는 시간이었다면 더 좋았을 거 같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주제들을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것처럼 강의식 수업으로 듣고 있으니 "수련"원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경제, 들꽃 인문학, 긍정적 대인관계 등의 프로그램에서는 처음에 학생들에게 소개할 때 어떤 프로그램인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경제를 들었는데, 저는 경제에서 주식, 투자, 예금, 적금, 금리 등 과 같은 경제적 상식들을 친구들과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선택했지만 막상 가보니 갑자기 k- 문화를 배우겠다고 하시며 갑자기 로제의 아파트를 트시니 너무나도 당황했습니다... 사전에 학생들에게 어떤 수업인지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너무 좋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제에 맞는 수업을 준비해주셨으면 합니다. 긍정적 대인관계에서 강사님께서 살아오신 일생이 다른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없는 아주 보석같은 이야기라는 것은 알지만, 주제와도 너무 어긋났습니다. 강사님의 연봉이나 강사님 친구분들의 연봉이나 강사님 아들이 성경을 열심히 읽으며 깨달으신 점이나 수업과 관련 없는 이야기가 너무 많아 솔직히 시간이 아깝고 지루했습니다. 또한 이야기하시는 주제가 5분마다 바뀌시며 처음에 1만 시간의 법칙을 말씀해주시며 노력의 중요성을 말씀해주시다가 갑자기 연봉얘기를 하시다가 학교폭력 이야기를 하시다가 강사님의 전 직업 이야기를 하시다가.. 정신이 하나도 없고 강사님의 고견을 얻을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는데 중구난방한 수업 내용으로 인해 강의가 끝나고 머리 속에 든 생각인 "그래서 어떤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거지?" 였습니다. 제가 이해를 잘 하지 못한 거 같아 수업을 같이 들은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친구들도 같은 의견이었습니다. 3일간의 수련 활동이 정말 즐거웠기에 마지막 날의 활동이 정말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외에 수련원의 시설은 쾌적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교관 선생님들께서도 친절하셔서 모르는 점을 잘 알려주셨으며 식사는 더할나위없이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영양사 선생님께 절하고 싶은 만큼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2박 3일동안 정말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린 피드백을 수용해주신다면 다른 친구들은 더 좋은 수련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일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