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빌딩 활동을 하면서는 내가 아닌 우리의 가치를 깨닫게 되면서

조장이 아니었음에도 우리 팀을 이끌어가야겠다는 책임감이 생성되었습니다.

동향중학교 1학년 최현솔

 수련원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우리 학년뿐만이 아니라 2, 3학년 선배님들과의 사이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집와이어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그동안 가지고 있던 작은 걱정거리들과 근심을 털어낼 수 있었고, 세줄타기를 건널 때에는 무서운 것을 꾹 참으며 끝까지 완주하여 더욱 겁 없는 제가 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팀빌딩 활동을 하면서는 내가 아닌 우리의 가치를 깨닫게 되면서 조장이 아니었음에도 우리 팀을 이끌어가야겠다는 책임감이 생성되었습니다. 다른 중학교와 경쟁하며 승부욕이 잔뜩 올라 최대한 열심히 활동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값지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련원에 있었던 1박 2일 동안 또 하나의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세줄타기는 해본 경험이 없어 익숙하진 않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본 것이 좋았다.

동향중학교 2학년 성하린

 10월 23일, 전라북도교육청학생수련원으로 수련회를 가게 되었다. 처음 가보는 수련회여서 기대되었고 또한 설레었다. 수련원을 도착한 뒤, 가장 처음 일정은 입교식이었다. 솔직히 나는 들은 이야기가 많아 입교식이 가장 떨렸다. 다행히도 수련지도사 선생님께서 재미있게 지도해 주셔서 긴장이 금방 풀렸다. 입교식과 생활 안내가 끝나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학교별로 팀빌딩 활동을 했다. 우리 학교는 먼저 강당에서 난센스퀴즈 맞히기, 판 뒤집기 등의 많은 활동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전교생이 협동해 다 같이 즐겁게 활동했던 것이 인상 깊었다. 그다음으로는 실외에서 집와이어를 탔다. 집와이어는 예전에 타봤던 기억이 있어 수월하게 탔다. 반면 세줄타기는 해본 경험이 없어 익숙하진 않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본 것이 좋았다. 레크리에이션은 굉장히 신났다! 동향, 신태인 중학교가 강당에 다 같이 모여 시작했다. 처음엔 텐션을 따라잡기 힘들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적응돼 즐길 수 있었다. 학교, 학년으로 나누어져 활동했고 고요 속의 외침과 다양한 게임을 마친 후 장기자랑을 했다. 신태인 중학교 얘들은 노래를 잘 부르는 거 같다. 물론 우리 학교 얘들도 춤 잘 추고 멋있었다. 정말 신났다. 장기자랑이 끝나고 단체 사진을 찍은 뒤 1일 차 일정은 끝났다. 이번 기회로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다. 첫 수련회를 뜻깊고 즐겁게 해 주신 수련지도사 선생님과 동향중 선생님들께 오늘 정말 감사했다.

팀빌딩을 처음으로 했는데 팀으로 해서 조원이랑 사이가 돈독해졌다.

동향중학교 3학년 김나영

 오늘 입교식 때 친절해서 좋았다. 입교식 끝나고 밥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밥을 먹고 활동을 했는데 재밌었다. 팀빌딩을 처음으로 했는데 팀으로 해서 조원이랑 사이가 돈독해졌다. 팀빌딩 끝나고 집와이어, 세줄타기 했는데 집와이어가 제일 쉬웠다. 세줄타기는 은근히 재미있어서 또 타고 싶었다. 그거 타고나서 밥을 먹고 장기자랑을 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사회자선생님이 너무 재밌게 하셔서 좋았다. 애들도 너무 잘했고 멋있었다.

처음으로 다른 학교와 함께 하는 경험도 해볼 수 있었다.

동향중학교 3학년 박정아

 중학교에서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온 이번 수련회는 많은 추억을 쌓게 해 주었다. 친구들과의 추억뿐 아니라 후배들과의 추억도 쌓아주었고, 처음으로 다른 학교와 함께 하는 경험도 해볼 수 있었다. 처음 도착했을 땐 설레는 맘으로 도착했지만 중간중간 힘든 부분 때문에 집에 가고 싶어졌다. 하지만 그 부분이 끝나고 한 경험은 집에 가고 싶단 생각을 모두 지워버렸다. 첫날 마지막에 갑작스럽게 레크리에이션에서 장기자랑을 하게 된 것은 흑역사가 되었지만, 레크리에이션 자체는 무척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