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청렴 홍보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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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수련원 | 등록일 | 25.04.01 | 조회수 | 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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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이 이야기는 인공지능 시대를 사는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청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0:25] 안녕하세요, 배혜지입니다. 트렌드 채널 ‘청렴을 새기다’는 청렴에 관한 궁금한 이야기를 탐구하고 시대적 인식에 공감해 보는 시간입니다.
[0:40] 이번 시간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에 적용하고 추구해야 할 청렴의 가치’입니다. 기술과 인간의 공존이 더욱 중요해질 미래 사회, 우리는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03] 첫 번째 키워드는 바로 ‘알파고’입니다. 2016년 3월, 세기의 대국으로 세계의 관심을 한데 모았던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의 대결
[1:18] 인간계 최강자 바둑 천재에게 인공지능 알파고가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1:25] 인간 대 AI 두뇌 대결은 매우 이례적이었지만, 이세돌 프로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1:35] 바둑은 인간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일주일간 펼쳐진 총 다섯 국의 대전 결과, 놀랍게도 4대 1, 알파고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1:47] 이는 우리에게 처음으로 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압도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했습니다.
[1:56] 인류의 편리함을 위해 개발된 인공지능은 결국 우리 삶에 패러다임을 변화시켰습니다.
[2:03] 하지만 인공지능이 잘못된 판단이나 인간에게 위험한 결정을 내린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2:12] 알파고와 대결 후 8년이 지난 2024년 3월, 이세돌 9단은 한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의 발전 기준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밝혔습니다.
[2:24] 이세돌 9단의 말대로, 공공의 선을 위한 발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적으로 빠른 기술 발전이 아니라, 인공지능 활용과 발전 과정에서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2:42] 그것이 바로 인공지능 스스로는 해낼 수 없는 능력이자 궁극적인 공공선이 아닐까요?
[2:52] 인공지능 시대에 적용하고 추구해야 할 청렴의 가치, 두 번째 키워드는 ‘ChatGPT’입니다.
[3:02] 출시 2년 만인 2024년 11월 기준, 전 세계 약 1억 2천만 명이 사용 중이며, 국내 사용자 수도 10월 기준으로 526만 명에 이릅니다.
[3:14] 교육 현장과 행정 업무에서도 사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3:19] 특히 서울 주요 대학에서는 과제나 시험, 논문 작성 중 ChatGPT 활용을 허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3:27] 하지만 이런 시대적 변화에 논란을 낳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2024년 서울의 한 명문 미술대학교 입시 과정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3:38] 대학 측은 수험생들에게 제출한 서류의 인공지능 사용 여부를 소명하고 관련 증빙 자료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수험생들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3:50] 원서 접수 때는 포함되지 않았던 공지였을뿐 아니라 챗GPT 도움을 받지 않은 학생조차 그 대상에 포함됐다고 합니다.
[4:00] 인간이 미리 정해 놓은 내용을 산출하는 기존 알고리즘 방식과 달리,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4:11] 그 결과, 인간이 의도하지 않거나 예측하지 못한 결과를 출력할 수도 있죠.
[4:16] 특히 챗GPT는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한 작업에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사람과 달리 챗GPT 자체적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분석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추론된 정보에 오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eh 놓쳐서는 안 되겠습니다.
[4:36] 챗GPT는 인간이 아니기에 약속을 하거나 지키기 어렵고, 인간이 아니기에 산출 결과에 책임을 지지도 않습니다. 인공지능이 수행할 수 없는 약속과 책임은 곧 인간만의 능력이기도 합니다.
[4:53] 입시 현장의 혼란을 야기한 이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숙제일 것입니다.
[5:04] 마지막 키워드는 ‘IQ 120’입니다. 혹시 감이 잡히시나요?
[5:10] 2024년 9월 출시된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 ‘오원' 복잡한 추론 작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모델로 수학, 과학, 코딩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인공지능 기술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5:27] 과연 5원의 지능 지수는 어느 정도일까요? 짐작하셨겠지만, 앞서 제시한 IQ 120이 바로 오원의 지능 지수입니다. 이는 인간 평균 IQ 100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5:45] IQ 120인 오원은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적 작업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수학 올림피아드 예선에서는 미국 상위 500명 안에 드는 성적을 거두었고, 물리학, 생물학, 화학 등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에서도 박사급 전문가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6:09] 글로벌 IT 기업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진보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6:16] 앞으로 인간의 지능을 넘어선 초 인공지능이 나온다면, 그것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가능성도 큽니다.
[6:25]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때 예견된 문제점들도 있습니다.
[6:30] 대규모 실업과 사회 경제적 불평등 심화, 결국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정과 배려를 해치는 결과를 낳을 우려가 있습니다.
[6:41]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제41회 총회에서는 4대 가치와 10대 원칙으로 구성된 인공지능 윤리 권고안을 193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6:56] 10대 원칙 중 주목해야 할 세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7:02] 첫째, 공정성 및 차별 금지로, 국제법에 따른 공정성과 차별 없이 모두에게 혜택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7:12] 두 번째는 ‘책무성’으로, 인간의 감동 및 결정을 통해 인공지능을 사용한 책임은 인간이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7:22] 마지막은 ‘투명성 및 설명 가능성’으로, 인공지능 시스템이 도출한 결과에 대한 이해와 추적이 투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7:32] 인간의 편리함과 효율만을 중요시하는 과정에서 공정, 배려, 책임 같은 청렴의 가치를 놓친다면, 인공지능은 결국 양날의 검이 되어 인간의 존립 자체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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