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사고는 초여름(5~6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여름철(7~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 (4월) 255건, 5,892명 (5월) 294건, 7,554명 (6월) 319건, 8,936명 (7월) 293건, 4,940명 (8월) 358건, 12,208명 (9월) 317건, 10,816명 특히, 학교(401건, 28,042명), 학교 외 집단급식소(202건, 7,219명), 음식점(1,664건, 16,729명) 등에서 집중 발생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음식을 먹는 시설의 종사자는 개인위생과 음식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여름(5~9월)에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 원인은 병원성 대장균(18,719명, 91.7%)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살모넬라(7,504명, 81.5%), 캠필로박터 제주니(3,605명, 77.3%), 장염 비브리오균(1,426명, 88.1%), 바실러스 세레우스(864명, 76.2%)다. ※ 괄호: 환자 수, 연간 대비 여름(5~9월) 환자 비율 ○ 병원성 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주로 균에 오염된 채소 섭취로 발생하며, 복통, 구토, 탈수 등을 일으키고 특히 유아에게 설사를 유발한다. ○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달걀이나 닭고기 등 가금류 섭취로 발생하며, 복통, 설사, 오한 등을 유발한다. ○ 장염 비브리오균은 연안 해수에서 증식하는 세균으로서, 어패류 등을 섭취하는 경우 균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며, 복통, 설사, 발열 등을 유발한다. ○ 캠필로박터 제주니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오염된 물이나 냉동된 육류제품, 특히 닭고기 등 가금류를 잘 익히지 않고 섭취할 때 발생할 수 있으며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을 유발한다. ○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쌀밥 등의 전분성 식품 섭취로 발생할 수 있으며, 설사, 구토 등을 유발한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채소는 식초 또는 염소 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가두었다가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세척한 이후에 조리하여야 병원성 대장균을 예방할 수 있다. ○ 살모넬라균, 캠필로박터 제주니균을 예방하려면 육류는 충분히 익혀먹고 특히 달걀은 날로 먹지 않아야 한다. ○ 또한 여름철에는 해산물이 쉽게 부패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생선은 구입 즉시 소금기가 없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 랩으로 싼 뒤에 냉장·냉동보관 하여야 장염 비브리오균을 예방할 수 있다. - 냉동시킨 어패류를 해동할 때는 냉장고로 옮겨 해동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빠른 해동이 필요한 경우 흐르는 물에 씻어 해동한다. ○ 조리된 음식은 장시간 실온에 방치하지 않고, 5℃ 이하에서 냉장보관 하는 것이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이 외에도 위생은 식중독 예방에 첫 걸음인 만큼 신경써야한다. - 육류·가금류·해산물은 다른 식품과 분리하여 보관하며 익힌 음식과 익히지 않은 음식도 별도 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 외출 했다 돌아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어야 하며, 주방도구는 정기적으로 뜨거운 물과 세정제를 이용하여 소독한다. 자세한 사항은 붙임자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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