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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주니어 카운슬러(1주차)
작성자 손명진 등록일 17.01.06 조회수 545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카운슬러를 하면서 많은 아이들을 만났지만 마지막 주니어 카운슬러여서 인지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이번 아이들은 뭔가 더 애뜻했다.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아쉬운 점이 굉장히 많다. 6학년중1 담당 쌤과 Slytherin 담당을 맡으면서 아이들을에게 더 따뜻하게 굴지 못 한 점이 미안했다. 잘 해준다고 했는데 잘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수료식 허그타임 때 웃으면서 안기는 아이들을 보니 조금 잘 한 것 같다.

 사실 겨울방학 주니어 카운슬러를 신청할 때, '여름방학만큼의 재미를 기대하면 안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왔다. 하지만 첫 날 '해리포터'를 주제로 마법학교를 한다고 했을 때 아이들만큼이나 나도 기대가 많이 되었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음식도 만들고, 마법의 약 실험도 하고, 지팡이도 만들고 퀴디치 게임도 하고 상상의 동물도 만들면서 아이들이 정말 마법사가 된 것 같다는 착각을 하기도 했다. 정말 재밌었고 다음 방학 영어마을이 정말 기대된다.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준 영어마을 선생님들과 이 경험을 즐겁게 만들어준 각 과목별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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