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다른 시각을 바탕으로 열린 상호보완적 소통의 장, 독서토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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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혜원 | 등록일 | 26.11.02 | 조회수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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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너머 세상을 바라보다
지난 10월 28일, 본교 영어 교과 교실에서 1·2학년 희망 학우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2학기 독서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번 토론은 독서 후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명확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학우들과 다채로운 견해를 주고받으며 상호 이해를 도모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우들은 사전에 모둠별로 자율적으로 도서를 선정한 후 깊이 있게 독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도서 내용을 바탕으로 찬반 논란의 여지가 있거나 깊은 사회적 고민이 필요한 논제를 직접 선정했다. 학우들은 토론 당일 전까지 객관적인 근거 자료를 수집·분석해 독서 토론 활동지를 작성하는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토론 당일, 각 모둠은 제시된 논제에 대해 찬성과 반대 입장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입론과 반론을 이어나갔다. 참가 학우들은 자신과 상반된 의견이라도 도중에 개입하지 않고 끝까지 경청하는 존중의 자세로 토론에 임했고, 자신과 같은 입장에 있는 학우와는 부족한 논거를 다듬어주고 보완하는 등 뛰어난 상호 보완적 소통 역량을 보여주었다. 이후 최종 주장을 정리하는 단계에서는 상대방의 근거를 수용해 기존 견해를 수정하거나, 타인의 아이디어를 결합해 초기 주장보다 한 단계 발전된 주장을 펼쳤다. 이는 학생들이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토론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시각을 바탕으로 비판적·논리적 사고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1학년 7반 김은총 학우는 “독서 토론에 직접 참여해 보니 내 생각을 어떻게 전개해야 타인에게 더욱 논리적이고 효과적으로 전달되는지 깨닫게 되었다”라며, “나와 다른 시각을 가진 친구들의 의견은 물론, 비슷한 주장을 가진 친구들의 생각까지 다각도로 종합해 보며 주장을 한층 더 견고하고 균형 있게 보완하는 법을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독서 토론 행사가 본교 학생들이 책 속에 담긴 지식을 넘어 타인과의 소통을 통해 세상을 폭넓게 바라보는 안목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아울러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많은 근영여고 학우들 사이에 깊이 있는 독서 문화와 활발한 토론 태도가 정착하기를 소망한다.
성은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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