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발검(見聞發劍), 체험으로 꺼낸 진로의 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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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예주 | 등록일 | 25.07.20 | 조회수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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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준비하는 진로 체험의 현장 지난 7월 16일, 본교에서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오전 1~3교시에 걸쳐 펼쳐진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주도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활동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여 진행되었으며, 교내 각 반 교실과 특별활동실, 미술실, 대강의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동시에 운영되었다. 이는 단순한 강의형 수업이 아닌, 실습 중심의 참여형 체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기획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진로 체험에는 총 12가지 직업이 소개되었다. 문화재연구원, 기후 행동가, 크리에이터, 심리상담사, 반려동물 전문가, 특수분장사, 약사, 외과의, 과학수사관, 인공지능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네일아티스트 등 다양한 직업군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다. 특히 마케팅 전문가 체험은 대강의실에서 이루어졌고, 네일아티스트 체험은 미술실에서 실습이 이뤄져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체험 내내 진지한 태도로 활동에 임했으며, 대부분의 체험 프로그램이 실습과 토론, 질의응답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단순한 듣는 수업을 넘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이번 직업 체험은 학생들이 막연하게 상상만 했던 직업을 ‘직접 체험’이라는 방식으로 현실 속에서 마주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진로에 대해 불안이나 혼란을 느끼던 학생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탐색하고 작지만, 분명한 단서를 얻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로 교육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학생 스스로 체험하고 판단할 기회가 주어질 때, 비로소 의미 있는 진로 설계가 가능해진다. 이번 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져 학생들의 구체적이고 주도적인 진로 탐색을 지원해 주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 나아가 보다 폭넓은 분야의 진로를 소개하고, 실제 직업인과의 만남, 현장 견학 등의 방식도 도입된다면 더욱 풍성한 진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윤지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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