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교학상장(敎學相長): 배우고 가르치면서 함께 성장하는 근영
작성자 안예주 등록일 25.05.19 조회수 19
첨부파일

가르침은 지우개로도 지워지지 않는다.

 지난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본교에서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사랑합니다 주간’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교사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교사에게 평소 쉽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장소는 각 반 교실과 복도 게시판, 본관 앞이 중심이었다. 학생들은 매일 등교 시 손으로 만든 하트를 하며 교사에게 “사랑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모든 반에서는 칠판 배경 화면 배경을 “사랑합니다.” 사진으로 설정하여 교실 전체에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5월 15일 스승의 날 당일에는 학생회 주관으로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학생회 학생들은 준비한 카네이션 열쇠고리와 손 편지를 담아 교사에게 전달하였다. 이 작은 선물에는 “늘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와 같은 진심 어린 문구가 담겨 있어 많은 교사가 감동하였다. 이에 더해, ‘사랑합니다’로 시작하는 오행시를 공모하는 행사가 함께 열려 학생들의 창의적인 표현으로 웃음과 감동이 더해졌다. 우수 작품은 상품으로 문화 상품권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각 반에서는 여러 재치 있는 레터링과 귀여운 디자인의 케이크와 편지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이에 김승현 교사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었다는 것이 정말 고마웠고 감동을 주었다. 눈물 흘리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감사 표현을 넘어, 교사와 학우 간의 따뜻한 관계를 확인하고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본교 학우들은 “선생님 덕분에 학교생활이 즐겁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용기를 낼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랑합니다 주간’을 통해 우리는 모두 진심은 말과 행동으로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존경과 사랑을 전하는 문화가 이어지길 소망한다.

윤지우 기자

이전글 열정의 트랙 위에서, 땀과 열정으로 하나가 된 우리
다음글 안전의식을 높이는 소방 훈련, 실전처럼 훈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