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서원초, 폐교 탈출 "작고 아름다운 학교" 모델 재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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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방과후센터 | 등록일 | 12.01.10 | 조회수 | 635 |
♣ 2010.02.08. 노컷뉴스
남원의 한 작은 시골학교가 폐교 위기에서 벗어나 도시지역에서 전학오고 싶은 학교로 거듭나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학교는 남원시 대산면 수덕리에 위치한 서원초등학교(교장 권기호).
서원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교육에 적용했다. 약점을 강점으로 탈바꿈 시킨 이 학교는 지난 2008년 전라북도교육청의 학교평가에서 최우수학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2006년 37명 학생서 올해 62명으로 급증 지난 70년대 개교당시 12학급에 수백명의 학생이 다니던 학교가 산업화에 따른 인구감소로 지난 2006년에는 37명에 그쳐 폐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 학교는 지난 2007년부터 작은 학교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상황을 반전 시켰다. 컴퓨터와 골프, 부모교실 등 9가지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학부모는 물론 남원시내 주민들 까지 끌어 모았다.
권기호 교장은 "2007년부터 9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서 학교와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배움터 역할을 하면서 지역주민의 거점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4가지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교육현장에 접목시켜 나가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소비자센터 방문을 통한 소비자경제교육 등 체험을 접목한 학교수업은 학습효과까지 배가시켰다. 학교만의 독특한 수업 방식으로 아이들의 인성과 학력증진에 도움을 줬다. 이에 따라 2008년 3월 도교육청 지정 평생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되면서 더욱 활성화됐다. 이처럼 서원초등학교의 작은혁명은 입소문을 통해 홍보되면서 남원의 작은 시골 초등학교에 시민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작은 혁명은 작은 기적을 일으켜 2년 사이에 23명의 학생이 늘어났다. 학생의 증가는 인구증가에 따른 것이 아니라, 시내의 우수학생들이 서원초로 전학오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 학교는 아이들에게 꿈을 카워주며 시내권에서 유학오는 요람으로 남아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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