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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나와라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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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이 알을 낳듯
작성자 백기룡 등록일 25.09.23 조회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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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암탉이 알을 낳듯

어느 날 아침, 멀붕이(전주 통학차) 마중을 나가다가 학교 닭장에서 알을 주워 오던 두 친구와 마주쳤다. 보는 것만으로도 통통 튀는 생기가 전해지는 사랑스런 친구들이다.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깔깔거리며 뛰어오다 어깨를 부딪히더니 갑자기 거친 말이 튀어나왔다.

깜짝 놀라 물었다.

화났어?”

아뇨~ (해맑다.)”

~ 그럼 친구가 미워?”

아뇨~ (역시 해맑다.)”

그럼 그런 말을 좋아해?”

~~~~?(이제야 머쓱한 표정이다~^^;;)”

이렇게 그 날 나눈 시원이와 나의 대화는 노래가 되었다.

암탉 노래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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