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황금 들녘을 달려라~ 2021, 서수초 마라톤 챌린지”

서수초등학교(교장 김신철)는 10월 14일 금강하구 나포 십자들녘 일원에서 2021 서수초 마라톤 챌린지 및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개최했다.

서수초는 2021년 학교 특색교육으로 꿈·참·힘을 기르는 감성UP! 인성UP! 체력UP! 아이(I) 체인지(體仁知)를 실천 중이며 그 일환으로 4년째 꾸준히 마라톤 대회를 학교교육과정에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푸른 잔디 운동장에서 아침 달리기를 하며 체력과 정신력을 길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건강한 학교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황금 들판과 쪽빛 금강의 물결이 내려다 보이는 금강 자전거 길에서 펼쳐진 5km 달리기는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여주기에 충분했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거친 호흡과 굵은 땀방울로 힘든 모습이 역력했지만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친구들·선후배들과 웃음을 나누며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는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완주라는 크나큰 성과를 맛보았다.

이 날 대회는 공정한 진행을 위해 학년별 출발 시간을 1분 간격으로 차등을 두었고 1위 1학년 김준우(39분 45초), 2위 3학년 이정우(38분 18초), 3위 2학년 권도은(39분 48초), 4위 3학년 나아연(39분 5초), 5위 6학년 최예원(37분 23초) 학생이 차지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병설유치원 7명 원아들도 함께 참여하여 오재민과 나용문 2명의 원아는 당당하게 5km를 완주 하였으며 5명의 원아는 3km를 달려 대회를 빛내주었다.

대회 1위를 한 1학년 김준우 학생은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넓은 들판을 뛰니 몸도 마음도 상쾌해지는 느낌이 들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신철 교장은 결코 쉽지 않은 5km 마라톤에 모든 학생이 완주한 것을 칭찬하며 “앞으로 힘든 일을 겪거나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지금처럼 강한 정신력으로 참고 이겨내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남겼다.

서수초는 마라톤 외에도 합기도, 토요스포츠(스캐터볼, 줄넘기), 신나는 주말체육(풋살), 탁구, 구불길 걷기 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 생활을 위한 알찬 교육과정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