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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신문 보도자료<일기로 보는 아이들의 세상 이야기>-군산 문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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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산문화초 등록일 15.07.20 조회수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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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공부, 축구활동 모두 노력할래요"

문화초 박산 군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 어린이들의 하루 일과는 어떨까.

    지극히 평범하지만 개성있는 지역내 어린이들을이 보고 느끼는 다양한 생활을 들여다보았다.  <편집자 주. 2015.7.20. 군산신문>

 

 14일 오전 9시.

학교에 오자마자 가방을 내려놓고 교문 앞으로 '쌩~' 달려갔다.  학생회장인 나는 어린이자치회에서 부회장, 임원들과 교통질서 활동에 나서기 때문이다.

 자지회 어린이들은 정문, 후문 앞에서 '질서를 지키자'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등교시간, 점심시간에 친구, 동생들, 선생님들께 인사를 한다.

 어깨띠를 메고 땡볕에 서 있자니 너무 더웠다.  솔직히 말하면 교실으로 들어가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학교의 일꾼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아이들과 인사하면서 소통할 수 있어서 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교통질서 활동은 등교시간인 오전 8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 점심시간인 오후 1시부터 20분까지 진행 중이다.

 기나긴 수업이 끝난 오후 3시부터 4시는 컴퓨터 방과후활동이 있다.

 박정옥 선생님의 수업은 흥미진진하다. 수업 후 주어지는 꿀맛 같은 자유시간이 기다려져서 그런가보다. 컴퓨터 수업 끝!

 공부를 하는 6시 30분까지 시간이 남아서 운동장에서 축구를 했다.

 김태수, 김용현, 오진교랑 2대 2 접전을 펼쳤다. 절친인 태수, 용현이, 진교랑은 자주 만나서 축구를 즐긴다.

 학교에서의 일과는 이렇게 끝난다. 이제 6학년도 한 학기밖에 남지 않았다.  곧 있으면 상급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남은 시간 임원으로서 소임을 다해 학생, 선생님들의 일꾼으로 열심히 지내야겠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공군참모총장 물로켓 대회 입선, 각종 도내대회 참가 등 과학분야에선 나름  '특출난'학생으로 꼽혔지만 보고서에 실험을 기록하는 게 고역이었다.  그래서 싫어하는 과목이 과학이었다.  하지만 남은 2학기 동안에는 꾸준히 실험보고서를 작성하며 과학을 '싫어하는 과목에서 '가장 좋아하는 과목'으로 변화시켜야겠다.  남은 학기동안 축구활동에도 열중해 취미를 넘어 특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바깥에서 공을 뻥뻥 차느라 얼굴은 새까맣게 탔지만 축구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재미있다.  이제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쉴 생각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초등학교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아서 뭉클하다.  남은 기간동안 봉사, 공부, 축구활동 등 전교회장으로서, 학생으로서, 친구로서의 역할을 야무지게 소화해야지.

 친구들, 선생님들 모두가 여름방학 뒤 지금보다 성숙한 '박산'의 모습을 기대해줬으면 좋겠다.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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