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은 원래 (구)월명초등학교였던 곳이 폐교되어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만들어졌어요. 전체 리모델링을 하면서 내부 모습이 많이 바뀌었지요.

헌데 리모델링 구상에 참여했었던 학생들이 예전 월명초의 흔적이 어딘가에는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었대요. 그래서 '어딘가'를 남겨뒀고, 그 곳을 어떻게 꾸밀까 고민하던 친구들은 수족관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이렇게 해서 수족관은 만들어졌고, 작은 물고기 친구들이 자몽에서 함께 지내게 되었어요. 아이디어를 냈던 친구들이 담당 선생님과 함께 물고기들을 데려오고, 입수시키는 과정부터 주말에 와서 수족관 관리까지 하고 있답니다. 

처음 수족관이 설치되었던 건 10월 중순이지만 얼마 전엔 아기 물고기들도 태어나서 건강하게 헤엄치고 있어요~!

그럼 수족관이 있던 자리는 원래 뭐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