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자몽 여름 마을학교<아름다운 우리의 행복한 여름 프로젝트-아.우.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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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미애 | 등록일 | 22.08.10 | 조회수 | 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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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아름다운 우리의 행복한 여름 프로젝트
30여명의 청소년들이 마을교사들과 어울려 자몽의 창고 벽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가까이 들여다보니 락카스프레이로 그래피티 작업중이다. 아침산책을 하며 만난 주변의 사물을 자신과 연결시켜 그림이나 글씨로 표현하는 아이들의 기세는 땡볕에도 꺾이지 않는다. 지난 8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 2022학년도 자몽행성프로젝트 마지막 공동체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모습이다.
자몽행성프로젝트는 군산 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의 마을교사회(대표 오주헌)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젝트 활동 중심의 마을학교다. 올 여름 자몽행성프로젝트의 주제는 ‘아름다운 우리의 행복한 여름’이다. 청소년들은 3일동안 자신들이 선택한 ‘글쓰기 프로젝트’, 헌 옷을 활용한 ‘업싸이클링 프로젝트’, 자몽의 주변 마을을 탐방하며 마을지도를 만드는 ‘탐방프로젝트’에서 ‘나의 행복’과‘우리의 행복’ 나아가 ‘지구의 행복’을 주제로 활동을 진행하고 마지막날 발표회를 통해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마을학교는 팀 프로젝트 활동 뿐 아니라 공동체놀이, 마음나눔을 위한 평화써클, 숲테라피를 비롯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그래피티 활동 등 청소년들의 생태 평화 인권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체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마을학교 준비팀장인 한도규씨는 “이번 여름 마을 학교가 코로나로 인해 무기력과 불안감이 높아진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어른들이 늘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함께한 청소년들 덕분에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는 마음을 전했다.
글쓰기프로젝트 팀에 참여한 심명은(고2)양은 “글쓰기 프로젝트를 통해 내가 글을 쓸 때 행복해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시를 쓸 때 행복했다”며 이번 마을학교를 통해 자신에 대해 더욱 많은 것을 알게된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일 여름 마을학교는 막을 내렸지만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한 청소년들의 작품과 활동사진이 자몽의 1층에서 전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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